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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탐사] 맹이랑 꽁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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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조회 : 89회
  • 작성일 : 2026-03-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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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오늘은 맹꽁이 탐사가 있는 날입니다.

먼저 센터의 교육장에서

함충호 양서파충류 연구소장님 모시고

야무지게 공부를 합니다.

 

맹꽁이가 안되려면..

공부를 먼저해야 된대요.

맹꽁이는 양서류에 속하는데 왜 양서류 일까요?

 

물과 땅, 쪽에 식해서 양서류랍니다.

대표적으로는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이 있는데요

물에서 알을 낳고, 다 크면 뭍으로 나오지만

피부호흡의 비중이 커서 피부가 항상 촉촉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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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탐사여행을 떠나 볼까요?

탐사장소는 금강둔치 맹꽁이 서식지.

여기는 백마강 테마파크 전망타워 옆 억새밭입니다.

여름장마 때는 깨끗한 습지로 변했다가

물이 마르면 잡풀들이 우거지는 지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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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가 좋아하는 서식환경입니다.

맹꽁이는 환경변화에 민감해서 흔히 지표종이라고 말해요.

주로 물 웅덩이주변, 숲 가장자리, 마을주변에 살거든요.

6월에 물가에 모여 밤중에 몰래 몰래 알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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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시가 개발되면 물 웅덩이가 그대로 유지될 리 없잖아요?

그래서 점점 우리 주변에서 떠나가게 되었어요.

맹꽁이는 멸종위기종 2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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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가 진행된 75일은 부여 서동연꽃축제의 개막일 이었어요.

연꽃축제 때에 이 언저리는 주차장이 되는 상황이라서

탐사에는 좀...어려움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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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탐사에는 12가족 30여명이 참석했어요.

3개조로 나누어서 탐사에 나섰는데요.

습지를 돌아다니려면, 장화는 필수랍니다.

(아이들 보다 어른들이 말을 안들어요ㅠㅠ)

한참 장마철이라서

풀이 허리춤까지 자라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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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에

맹꽁이를 보기는 어렵답니다.

맹꽁이는 낮에 흙바닥 속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시간에 먹이활동을 하거든요.

혹시 밤중에 뚝방길을 걸어보면 마주칠 확률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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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걱정 마세요.

맹꽁이 서식지 웅덩이에는

올챙이들이 수백마리나 꼬물거리고 있었거든요.

맹꽁이랑 개구리, 두꺼비의 올챙이가 어떻게 다를까요?

 

개구리 올챙이는 몸이 길쭉하고 꼬리도 길어요

두꺼비는 개구리 올챙이의 비만형 이라고나 할까요. 꼬리는 짧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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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 나온 꼬리 보이죠?

맹꽁이 올챙이는 몸이 둥글둥글하고 꼬리도 짧은데요.

물웅덩이가 마르기 전에 빠르게 성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라는 기간도 빠르죠.

무엇보다 확실한 건..

개구리나 두꺼비 올챙이는 봄에 볼 수 있구요.

맹꽁이 올챙이는 6-7월중에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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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는 못봤지만

미래에 맹꽁이가 될 올챙이를 수백마리나 볼 수 있었어요.

맹꽁이 서식지 팻말이 있었지만

주차장 부지 바로 옆이라서

좀 위태위태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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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탐사를 마치고

맹꽁이들이 입이 작아서 다 못한 말들을

우리가 적어서 걸어주고 왔답니다.

맹꽁이들이 우리 곁에서

내년에도, 후년에도 알을 낳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맹꽁이들은 8년에서 10년정도 산답니다.



올 여름에 너무 가물어서. 맹꽁이 서식지가 빠르게 말라 버렸습니다.

탐사가 끝난 후에도 두어번 물을 부어 주었는데요.

재빠른 놈은 맹꽁이로 변신해서 살길을 찾아 갔을 테지만..

비가 안와서 수천개의 알들이 말라 죽는일도 많답니다.

다음에는 맹꽁이 물주기 행사를 해야 할까봐요.